개장 1톤 방류 후 연곡붕어 봄바람에 춤을~^ 

춘풍이 꽃을 피우듯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면 좋겠습니다.

개장은 지난 주말에

공지한 대로 이미 했고요.

혼란스런 시국이다 보니

개장행사는 하지 않고

대신에 붕어를 대량으로

방류했다고 합니다.

개장 방류 전에도

조황은 계속 좋았지만,

그 후에도 며칠 쭉~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대부분의 낚시터들이 

이상하게도 개장 때는

몰황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인데요.

봄빛이 완연한 날씨를

보여 주고 있는 연곡입니다.

또한 접근성도

아주 좋습니다.

이곳은 전체가

보시는 바와 같이

좌대 및 잔교 포인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모든 포인트가 노지는 없으며,

좌대 및 잔교에서 연안을 보고

낚시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방류 타임인데요.

향붕어 대물 위주로

방류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금) 250kg을 방류했고,

오늘 250kg을 추가

방류한다고 하네요.

암튼 1주일 동안 1톤

이상이 방류되었다고 하는데요.

엄청난 방류량이란

생각이 듭니다.

낚시터는 고기가 안 나오면

외면을 받게 되는데요.

고급스런 시설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황이 좋도록 꾸준한 방류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류 후 채비 셋팅을

서두르는 조사님의 모습

오후 2시 조금

지나고 있는 이 시간까지

랜딩 모습을 한 번도

보지를 못 했는데요.

남향 개인좌대의 조사님이

살림망을 정리하려는 모양인데,

오전에 20여 수를 하신 것 같습니다.

동향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계시네요.

저 분 또 한 수를 하셨나 봐요.

현재까지는 방류빨

체면이 안 서는 상황입니다.

부자간 함께 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동향 개인좌대

관리소 앞

하우스 앞 잔교좌대의 모습

마스크 꼭 챙기셔요.

건강 챙기셔야

낚시도 다닐 수 있겠죠?

저는 낚시를

할까 말까 고민 중인데요.

고기가 여기저기 나오면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아직까지는

나오는 곳이 없으니

하고 싶지가 않네요.

제방 우안에서 본 전경

관리소 방향

모든 좌대와 잔교가 연안을

향하여 배치되어 있는 모습

보시는 바와 같이 연안을 보고

낚시하게 되어 있어서

특히 밤낚시 때 랜턴, 써치,

좌대 내 불빛 등으로 인한 상호

타툼이나 충돌 걱정이 없습니다.

동향 초입에서

입질 랜딩 중이네요.

씨알이 좀 되는 모양입니다.

이곳에선 구조상 서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습니다.

그냥 연안을 보고

자연의 변화를 감상하면서

낚시만 하시면 됩니다.

"No smoking" 어때요?^^

늦은 오후가 되니

제법 추위가 느껴집니다.

본류권을 향해 배치된

이곳에서 유일한 개인좌대

양지바른 곳에서

따스한 봄빛을

즐기시는 분들의 모습

이곳 좌대비는

1만 원으로 착한 가격입니다.

입어료 포함 4만 원이죠.

필름 난방 침상이 갖춰져 있으니

1만 원만 더 내시면

편한 낚시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주차장에도 인조잔디를 깔아

먼지 안 나고 신발 밑바닥에

흙을 묻히지 않아도 됩니다.

코로나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텐데요.

해가 서산으로 기울면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밤낚시에 최적화된 좌대 배치

서로 마주할 일도 없습니다.

현재 이 남향의 조황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관리실 앞 4분들 중

제일 안쪽에서 하시는 분만

간간히 잡아내고 있는 상황이구요.

현재 최대한 연안에

붙혀서 찌를 세워야

입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붕어들이 연안으로

붙지 않았나 싶습니다.

연안에서만 입질이 있습니다.

입질~

어망 속에 풍덩~

동향 개인좌대에서 또 입질

이렇게 연안에서 갓낚시를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곳에서는 계속 입질이 있고요.

붕어가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골고루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왠 떡?

살림망 중간 점검 중인데요.

마릿수 꽤 되네요,

방류량에 비하면

저조한 조황인 건 확실합니다.

하우스 앞 끝자리

역시 마릿수 하셨네요.

관리소 앞 연안에서

혼자만 연속 잡아내고 있습니다.

씨알도 되네요.

그 옆 분들은

구경만 하는군요.ㅎ

해가 지고

달이 뜨고

붕어는 계속 나오더군요.

그렇게 구경만 하다가

집으로 갈 결심을 합니다.

이제는 지켜보는 것도

너무 힘이 듭니다.

중간 점검 때보다

더 풍성해진 살림망인데요.

붕어는 계속 나오고 있고 해서

내일 아침이 더 기대가 되지만,

이제는 집에 가야 할 시간입니다.

밤에 철수하고

왠 살림망들이냐구요?

사실은 불금 살림망들입니다.ㅎ

이렇게 믿는 구석이 있어서

밤에 철수를 한 겁니다.ㅋ

불금 조황이 다 좋은 것은

아니며 꽝도 많았습니다.

대량으로 방류한 고기는

어디 다른 낚시터로

가는 게 아니기에 내일,

그리고 다음 주말이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