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단단한 바닥에 두 발을 딛고 살며, 심장은 1분에 63번 뛰고 1분에 19번 숨을 쉬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바다를 만났습니다. 제 삶이 변했습니다. 이제 전 땅에 발을 딛지 않고 살아갑니다.
제 심장은 훨씬 느리게 뜁니다. 1분, 2분, 3분, 숨을 쉬지 않고 지내는 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더 이상 콘크리트 벽에 갇힌 채 눈을 뜨기 싫었습니다.
아침마다 주위를 둘러싼 수많은 사람들의 냉기에 동화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파란 하늘과 빨간 태양을 바라보고 싶고, 파도 소리와 새소리에 둘러싸여 잠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하와이
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